넵스마스터피스 첫날 5언더파, 김자영은 6타 차 43위
이예정은 16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골프장(파72ㆍ6624야드)에서 개막한 넵스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이예정은 이날 1~3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솎아냈고, 8, 10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까지 보태는 등 초반 상승세가 거셌다. 이후 13번홀(파3) 버디와 14번홀(파5) 보기를 맞바꿨다. 이예정은 "특히 퍼팅이 좋았다"며 "후반 9개 홀에서 티 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게 우승의 관건"이라는 전략을 소개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합류해 지난 4월 리바트레이디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선수다. 상반기 최종전 S-OIL챔피언스에서도 막판까지 우승경쟁을 벌이다 준우승을 차지해 매 대회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상금랭킹(1억8500만원)과 대상 포인트(80점) 부문 모두 김자영에 이어 2위다.
홍천(강원도)=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