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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랑사또전>│2년 만에 연기하는 이준기와 신민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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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랑사또전>│2년 만에 연기하는 이준기와 신민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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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랑사또전> 수목 밤 9시 55분 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 8월 15일 첫 방송
<아랑사또전>은 억울하게 죽은 처녀귀신이 사또를 찾아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흔한 옛날이야기로 시작한다. 귀신을 보고 기절하기는 커녕 “꺼져”라고 당당히 외치는 은오(이준기)는 차가운 조선 남자.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그는 어머니의 행방을 찾기 위해 밀양으로 가던 도중 처녀귀신 아랑(신민아)을 만난다.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은오를 사또로 만든 아랑은 그와 함께 자신이 죽은 이유와 밀양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들을 파헤치면서 이 모든 것에 맞닿아 있는 커다란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김상호 감독은 ‘아랑전설’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
“인간의 희로애락과 그 속에 담긴 삶의 철학을 보여주겠다.” 김상호 감독은 귀신과 인간이 한 세상에 뒤엉켜 살아가는 <아랑사또전>을 통해 우리 삶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가 수많은 민담 중 ‘아랑전설’을 토대로, 아랑이 자신이 죽은 이유를 알고 싶어 “죽으면 저승, 살면 이승”이라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이준기도 이 작품을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김상호 감독의 말에 이끌려 선택했다고. 원귀, 저승사자, 옥황상제(유승호)와 염라대왕(박준규)가 본격적인 등장인물로 나오는 이 판타지 드라마로 김상호 감독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까.
2년 만에 연기하는 이준기와 신민아, 괜찮을까?
<아랑사또전>는 두 주인공 이준기와 신민아가 2년 만에 연기를 선보이는 복귀작이다. 신민아는 전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이어 또 귀신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해 신민아는 “구미호가 방금 태어난 아기같은 모습이라면, 아랑은 거칠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행동부터 하는 악바리”라며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아랑은 다른 원귀들과 고수레 음식을 쟁탈하기 위해 몸싸움을 하고, “죽고 싶어?”라는 은오의 말에 “나 벌써 죽었거든?”이라며 무서울 거 없는 패기 넘치는 캐릭터.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아랑과 말싸움을 하다 토라져 등 돌리는 모습이나, “우리가 동침을 한 사이”라는 아랑의 말에 뒷목을 잡는 모습을 보여준 이준기 역시 발랄한 로맨스를 예고한 상태. 오랜만에 연기를 선보이는 두 주인공이 새로운 모습을 어색하지 않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겠다.

아랑과 은오는 사건과 로맨스, 둘 다 잡을 수 있을까?
초반에 판타지적 볼거리와 코믹으로 극을 끌어간다면, 중반에는 아랑과 은오가 밀양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건들을 해결하는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작 <별순검> 시즌1과 2에서는 과학수사로 사건을 해결했던 정윤정 작가가 <아랑사또전>에서는 어떤 장치로 사건을 해결할까. 어머니를 찾기 위해 아랑을 이용하는 은오와 자신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은오를 이용하는 아랑. 서로를 이용하고 이용하는 관계인 아랑과 은오는 밀양의 수상한 사건과 로맨스 둘 다 잡을 수 있을까.

지켜보고 있다
-여자, 예술, 내기, 복숭아를 좋아하는 옥황상제 역의 유승호. 하루만 옥황상제님의 복숭아가 되고 싶은 사람은 저뿐인가요?
-전 재상 김응부 대감의 서얼인 은오, 종사관 나으리의 고전 <다모>의 이서진과 종사관 계의 신성 <닥터 진>의 김재중까지. 왜 MBC 사극의 서얼들은 이다지도 훌륭한 거요!
-은오 사또와 로맨스를 펼치는 귀신 신민아. 신민아처럼 생기면 죽어서도 남자 사람이랑 연애를 할 수 있는 거구나. 그런 거구나.....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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