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체나 가전업체 등은 혼자서도 쓸 수 있는 소형가구 및 가전을 내놓는가 하면, 작은 평수의 집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샘의 '샘베딩 옷장' 역시 모듈형 콘셉트를 적용해 작은 방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옷장들이 천편일률적인 양문형이었다면, 이 옷장은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하듯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다. 서랍이나 옷걸이, 선반 등을 추가해 필요에 맞게 꾸밀 수 있다.
혼자 살면 음식을 제대로 만들어 먹기 힘들다는 것도 옛말이다. 미니오븐, 올인원 토스트기 등 1인 가구를 위한 생활가전도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동양매직의 '매직스팀 오븐'은 오븐 기능 외에도 찜기, 스팀, 전자레인지는 물론 발효까지 할 수 있는 다용도 제품이다.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정수기 역시 몸집을 줄였다. 웅진코웨이의 '한뼘 정수기'는 가로 18cm, 세로 37.5cm의 작은 몸집으로 틈새 공간 활용에 제격이다. 한샘의 '대나무 정수기' 역시 커피포트를 연상하게 하는 작은 몸집으로 어디든 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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