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일 발표한 '201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수출액은 101조원으로 대한민국 전체 수출액인 615조원의 16.5%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1년 수출액이 10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2009년 74조원, 2010년 95조원에 이어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다.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면서 해외 인력 비중도 크게 늘렸다. 2011년 기준 삼성전자 총 인력 22만1726명중 해외 인력은 11만9753명을 차지해 54%에 달했다. 처음으로 해외인력이 국내 인력 숫자를 넘어섰다. 총 매출 165조원 중 해외 매출이 138조5000억원으로 84%를 차지했다.
전체 임직원 중 R&D(연구개발) 인력 비중은 전체 인력의 25%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개발직군 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지난해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5만5320명의 임직원이 연구개발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