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천문대, 6일 오전 10시29분36초…금세기 유일한 기회 ‘금성의 태양면 통과현상 관측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칠갑산천문대는 6일 금세기 다시 볼 수 없는 금성의 태양면 통과 천문현상을 맞아 관측행사를 갖는다.
5일 칠갑산천문대에 따르면 이번 천문현상은 태양과 지구사이를 19개월마다 지나가는 금성의 공전궤도가 지구와 약 3.4도 기울어져 있어 나타나는 아주 드문 일이다.
칠갑산천문대는 금성의 태양면 최대 통과시각(오전 10시29분36초)부터 관람객과 볼 예정이다.
주관측실에선 국내 최대 굴절망원경으로 실시간 영상을 대형 모니터를 통해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보조관측실에선 공짜로 주는 태양필터를 이용한 육안관찰과 투영법 등 여러 방법으로 볼 예정이다. 시청각실에서 상영하는 태양관련 3D입체영화는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과 재미도 준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소속 전국 13개 기관에서 한꺼번에 벌인다. 참여기관은 청양칠갑산천문대, 곡성섬진강천문대, 국립고흥청소년우주센터, 국립중앙과학관,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대전시민천문대, 부산시민천문대,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양구국토정중앙천문대, 예천우주센터, 장흥정남진천문과학관, 제주별빛누리공원,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칠갑산천문대(☎041-940-2790)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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