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앱으로 보는 모바일 트렌드 변화'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된 앱 가운데 게임, 음악, 스포츠 관련 엔터테인먼트 앱의 비중이 53%로 가장 높았다.
앱의 '게임화 현상'도 나타났다. 게임 앱이 즐겨 쓰이자 다양한 종류의 다른 앱에도 게임 기능을 입힌 것. 프로야구 앱인 '2012프로야구'는 구단별로 선수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실제 선수의 성적과 연동된 시뮬레이션 게임을 할 수 있게 했다. '영어단어 이미지 트레이닝' 앱도 단어를 외워야 섬에서 탈출할 수 있는 미션을 주고 퀴즈를 풀 때마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만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따.
그러나 전자상거래나 금융 앱은 다른 앱과 비교해 아직 널리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