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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원룸주택으로 독신자 주거난 해소

최종수정 2012.05.28 11:40 기사입력 2012.05.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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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가 독신 청년층의 주거난 해소에 나선다.

28일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도입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원룸주택에 대한 입주자모집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공공원룸주택 공급기준에서 가족원수와 관련된 가점항목을 모두 없앴다.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와 기초생활수급자에 우선 공급하는 등 사회취약계층이면서도 1인가구 또는 독신청년층이라는 점 때문에 임대주택에 들어가지 못했던 계층에게 입주기회를 대폭 넓힌 것이다.

공급대상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297만4033원) 70% 이하인 1~2인 가구의 무주택세대주다. 부동산(1억2600만원 이하)과 차량(2467만원 이하) 보유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전체 공급물량 중 중소제조업체 청년근로자에 30%, 기초생활수급자에 20%를 우선 공급해 그동안 임대주택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청년층과 극빈층 1~2인가구가 입주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모집공고일 현재 중소제조업체에 재직 중인 만20세 이상 만40세 미만 근로자로 6개월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경우 우선공급 대상이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도 일정물량이 우선 공급된다. 이를 통해 가점표상 가족원수 점수 미달로 임대주택 입주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저소득층 1인가구의 주택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공공원룸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경우 2년 단위로 갱신계약이 가능하다. 갱신계약 시 소득 또는 자산기준 초과자는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할증해 주거자립을 유도할 방침이다. 다만 대학생 등 특정대상에 공급한 경우 공급취지에 맞게 총 거주기한을 제한할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된 공급기준은 다음 달 공고예정인 방화동 개화산역 공공원룸주택 75가구의 입주자 모집에 첫 적용된다. 시는 올해 631가구, 2014년까지 1631가구를 이 기준에 맞춰 공급할 예정이다.

방화동 공공원룸주택은 시유지에 들어서는 공공원룸주택의 첫 사업모델로 7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역과 인접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지하3층 지상13층 규모에 전용 13~23㎡ 원룸형이다.

한편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실시하며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시프트 콜센터(1600-3456)로 하면 된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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