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지난 1997년 8월 일본에서 코스터 하이브리드 EV를 선보인 이후 같은해 12월에는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했다. 2000년부터는 북미, 유럽 등 해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 이후 약 15년만에 누적판매대수 400만대를 돌파한 셈이다. 도요타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대응을 경영의 최대 중요 과제 삼고친환경 차량을 보급하는데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앞으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지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18차종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약 80개의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도요타 관계자는 "유럽에서 야리스 하이브리드, 북미에서 ES300h의 발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거듭된 라인 업의 확충과 판매 지역의 확대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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