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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두유' 가격도 올라...삼육두유 평균 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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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두유 시장점유율 25%를 유지하고 있는 삼육두유가 두유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육두유는 최근 두유제품에 대한 공급 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
이에 따라 삼육두유의 대표 제품인 '삼육 검은콩 칼슘두유(950ml)'와 '고소한 삼육두유 AㆍB(950ml)'의 경우 기존(대형마트 기준) 3100원, 2200원에서 각각 3350원, 238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삼육두유 관계자는 "삼육두유는 원ㆍ부자재와 인건비 상승에도 지난 4년 동안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며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육두유의 가격 인상과 관련 두유업계 1위 정식품은 "정식품 역시 가격인상 단행에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정부의 물가관리 강화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나마 지난해 매출이 늘어 인상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두유 시장 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전년(3300억원)대비 20% 가량 성장했다. 정식품이 4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 삼육두유(25%), 매일유업(9%), 남양유업(8%) 등으로 나타났다.

정식품 관계자는 "지난해 구제역 여파와 우유대란, 우유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두유 소비 증가를 가속화 했다"며 "올해도 건강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두유 시장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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