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기독교 단체가 미국 팝스타 레이디가가의 내한 공연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단체는 "레이디가가는 외설적이고 음란할 뿐 아니라 살인, 사탄 숭배, 동성애, 자살, 인육 먹기 등을 지지해 세계적으로 논란이 됐다"며 "연예인들을 모방하는 십대 청소년들을 생각할 때 레이디가가의 주장이 우리 문화의 트렌드로 자리 잡도록 놔둬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디가가의 콘서트와 그로 인해 파생 되는 미디어물들은 문란한 성 문화와 우울증, 자살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 사회에 잘못된 길을 합리화시켜 주고 부추길 수 있는 촉매제가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디가가의 내한 공연은 현대자동차그룹인 현대카드의 주최로 오는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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