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한 달에 평균 8시간 이상 페이스북을 이용한다. 전문가들은 "기존 SNS 이용자들이 글을 남기고 확인하는 일에 그쳤다"면서 "하지만 점차 SNS 기능이 추가되면서 친구가 좋다고 추천하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기 위해 쇼핑까지 하면서 이용 시간이 길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친구 따라 충동구매하는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컴퓨터ㆍ스마트폰 이용자가 구매 욕구를 느끼는 즉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점도 충동구매에 한몫하고 있다.
소셔블랩의 다비 윌리엄스 마케팅 담당 부회장은 "수백명의 친구 추가가 가능한 페이스북에서 이용자가 친구들과 구매 정보를 공유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소비자들은 페이스북 이용 시간 가운데 15%를 친구나 지인이 '좋아요'로 추천한 것이나 새로 업데이트된 내용을 보는 데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가 라이크이코노믹스의 대표적인 수혜 업체다. 스타벅스는 세계 50개국에 5500개 매장(2011년 5월 현재)을 갖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스타벅스와 친구 등록을 한 세계 인구는 5300만명이다.
스타벅스와 페이스북의 친구 등록을 한 5300만명은 보통 사람보다 스타벅스 홈페이지를 방문할 가능성이 418% 더 높으며, 이들의 친구가 스타벅스 사이트를 방문할 가능성은 일반인보다 230% 더 높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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