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불법 영업하던 17개 업소 5일 철거…죽도항 17개 업소 철거 등 불법 조개구이집 없애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조개구이로 전국에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대천해수욕장에서 불법영업해온 조개구이 집들이 사라졌다.
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대천해수욕장 안에서 불법영업을 해왔던 조개구이집(포장마차)에 대한 강제철거 행정대집행으로 24곳 중 23곳의 철거를 마치고 1곳은 땅주인과 소송 중이어서 영업하지 않는 조건으로 철거를 미뤘다고 5일 밝혔다.
대천해수욕장 내 불법조개구이집은 지난해 11월 철거될 예정이다가 업주 정모씨 등 7명이 낸 행정처분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져 행정대집행을 미뤘다가 이날철거됐다.
보령시는 지난해 9월 죽도항관광지에 있던 불법포장마차 17곳에 대해 15년만에 철거한데 이어 20여년 대천해수욕장 주변상인들과 마찰을 빚었던 불법포장마차도 철거해 보령에서 불법포장마차가 발붙일 곳이 없게 됐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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