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담에서 영국과 체코를 제외하고 유로 지역 내 17개 국가와 8개 국가가 새 재정협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채무 위기에서 유럽이 무언가를 배웠다는 강한 신호"라며 협약의 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협약은 12개국의 비준을 받아야 발효될 수 있다. 특히 아일랜드에서는 협약을 국민 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이 때문에 협약이 실제 기능하기까지는 상당한 기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진 기자 sj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