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했지만 아직 일본과 같은 선진국의 내비게이션 보급률이 70~80%인 점을 비추어 볼 때, 45% 정도의 보급률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 시장은 아직 성장 여력이 충분한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차량용 블랙박스 도입이 본격화 되면서 올해부터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이러한 우호적인 환경 변화에 발맞춰 파인디지털도 2개의 신규 제품 출시로 판매대수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파인디지털은 블랙박스 부문에서 약 18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643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는 매립형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부문 추가로 매출 다각화가 진행되면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 질 것"으로 평가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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