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전역한 공군 정비사들로 구성된 업체가 공군 전투기 수리 외주용역을 하며 원가 부풀리기 등의 수법으로 수백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기다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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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에 따르면 감사원은 육해공 3군 군수사령부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외국 정비업체 1곳과 국내업체 2곳이 공군 전투기와 수송기 등 군용기 정비 과정에서 약 25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이 업체들은 군이 정비를 의뢰한 군용기의 부품을 교체하지 않았는데도 교체한 것처럼 속이거나 정비 가격을 부풀리는 한편 허위 계산서를 발행하는 수법으로 군 당국으로부터 부당하게 돈을 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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