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병원, 어린이대공원에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 설치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서울시가 도심형 친환경에너지 공급에 본격 나섰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를 서북병원 등에 설치한 것이다.
서울시는 포스코파워와 함께 개발한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를 서북병원과 어린이대공원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서북병원과 어린이대공원에 설치된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는 이들 건물에서 필요한 전략의 약 10%를 생산해낼 예정이다. 전기와 함께 만들어지는 열은 병원의 급탕시설과 공원의 난방 열풍기를 가동하는 데 쓰인다.
서울시는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 가동으로 연간 1억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 건물용 연료전지 공급이 방송국과 공항 등 특수건물과 전력 사용량이 많은 초고층 상업 건물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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