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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노원문화예술호관 첫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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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대표하는 정통오케스트라 2월3일 노원문화예술회관서 선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월3일 오후 7시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세계정상의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신년음악회를 연다.

서울에서 첫 공연을 펼치는 ‘모스크바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작품을 통해 러시아 감성과 고품격 오케스트라 향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연주곡목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 바단조 작품번호 36번 ▲요한스트라우스의 트리라치폴카(Tritsch tratsch Polka) ▲푸치니의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O mio babbino caro) ▲구노의 줄리엣 왈츠( Ah, Je veux vivre) ▲생상의 서주와 론도카프리치오(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C Minor, Op.28)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라단조 작품.30번 3악장(Piano Concerto no.3 Op.30 D minor 3th mov.)등이다.

특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은 러시아적 감성이 묻어나는 곡으로 호주의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샤인’(1996)의 수록곡으로 잘 알려졌다.
모스크바 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포스터

모스크바 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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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치지 않으면 연주할 수 없다’는 이 곡은 기교적으로나 감성적으로 연주하기가 너무 어려워 피아니스트의 무덤이라고까지 불리는 곡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노태철 교수가 지휘를 맡는다.
노 교수는 1996년 동양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이외도 러시아 국립 푸쉬킨 오페라 발레극장, 타타르스탄 국립심포니,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지휘를 맡으며 세계 90여 개 오케스트라와 500회 이상 지휘하는 등 역동적인 지휘자로 꼽힌다.

이 날 공연에는 세계적인 음악가의 협연도 펼쳐진다.

협연자 피아니스트 에프게니 브라흐만은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차세대를 이끌어갈 3인의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이라고 지목할 만큼 실력파다.

러시아 작곡가의 연주에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는 이날 공연에서 깔끔한 리듬과 섬세함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

이와함께 모스크바 국립 오페라 극장 전속 솔리스트인 ‘소프라노 엘레나 아우쉐예브나’ 와 러시아 공훈예술가인 ‘바이올리니스트 안쳅스카야 아리아드나’가 협연자로 나선다.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러시아 정통 클래식음악 재현을 목표로 젊고 재능 있는 정상급 음악가들이 모여 1989년 창단됐다. 모스크바 850주년 기념음악회, 괴테 250주년 기념음악회, 푸쉬킨 200주년 기념음악회 등 수 백회의 세계 순회공연을 통해 모스크바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다.

관람료는 R석5만원, A석 4만원이다. 또 유료회원은 30%를, 중고생과 단체는 20%를 할인해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951-3355 또는 홈페이지http://www.nowonart.kr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26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리허설을 한 바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은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많은 주민들이 관람하길 바란다”며 “구는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알뜰한 가격으로 수준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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