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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성환 노원구청장“역세권 정비 고삐죄고 일자리 3만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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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올해 구정 목표를 '내 삶의 든든한 이웃,노원구청'으로 정했다.이에 따라 김 구청장은 성북ㆍ석계역세권 개발과 창동 차량기지 이전 사업 본격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생각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9일 "지난해까지는 복지시스템을 구축한데 치중해 올해는 본격적인 복지전달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9일 "지난해까지는 복지시스템을 구축한데 치중해 올해는 본격적인 복지전달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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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구청장은 9일 서울 상계동 청장 집무실에서 아시아경제신문과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웃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키다리아저씨'와 같은 구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구청장은 우선, 성북ㆍ석계역세권 개발과 창동 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그는 "성북역과 석계역 부지에 있는 현대시멘트와 동양시멘트 대체 이전 부지를 확정해 역세권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 부지를 상업용지로 바꿔 주상복합건물과 전자도서관, 오피스빌딩들이 들어서면 3만여개의 일자리가 생겨 노원구의 새로운 경제거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를 위해 5~6월께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동기지 이전 사업도 올해 기본설계비 용역비로 20억원을 책정했다.
 김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각오다.그는 "올해 상계중앙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시장안에 배송센터를 운영하고 전통시장 상품권 유통지원 등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해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전력북부지점 노원우체국 등 1기관1시장 자매결연을 추진,매월 전통시장 가는 날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은 최우선 과제다.김 구청장은 "'일자리가 최대 복지'라는 생각으로 일자리 창출 인프라를 만들어 일터와 삶터가 가까이 있는 노원구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공동의류제조업체인 나누미패션을 세워 탈북주민과 취약계층 등 60여명을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18개 사업적기업이 참여하는 '노원사회적기업협의회' 준비 포럼을 만들어 사회적 기업 발전을 위한 토양도 만들기로 했다.

 김 구청장은 또 "하계동 251-9 지역에 지상 10층 규모의 패션센터 건립해 패션 관련 대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원구 구민의 재건축 부담도 줄여줄 생각이다.현재 노원구에는 11개 구역, 5570가구 규모의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그는 정비구역 지정시 용적률을 높이는 등의 방법으로 조합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계뉴타운 사업 활성화 복안도 내놓았다.김 청장은 "침체된 뉴타운 사업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상계 2,4,5,6구역은 구역별 층수와 용적률을 높인 촉진계획변경을 추진중"이라면서 "주민 요구에 따라 6개 구역의 사업성 검토 연구용역을 벌여 합리적인 개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추진이 어려운 곳은 부진구역을 해제한 후 블록 단위로 소규모 로 개발하는 등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주요약력▲1965년생 ▲연세대 법대,행정대학원 졸업▲노원구의원▲서울시의원▲대통령 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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