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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민간도입 개방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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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기장들, 10일 오후 4시 서울역 맞이방에서 성명서 발표…민간철도회사로 이직 거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KTX기장은 고속철도 민간도입 개방을 절대 반대한다.”

코레일 소속 KTX기장들이 10일 오후 4시 서울역 맞이방에서 고속철도 민간도입 개방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12월27일 밝힌 ‘2012년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2015년 개통하는 수서~목포, 수서~부산간 고속철도운영권을 민간에 개방한다는 내용을 반박했다.

정부가 졸속정책을 사회적 합의절차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려 한다는 것이다.

기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2004년 KTX가 개통된 이래 고속열차운행에 관한한 전문적 실력과 노하우를 쌓아 하루 1대의 열차가 1368Km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프랑스의 테제베(TGV) 1037Km, 일본 신칸센 1124Km보다 운용효율성이 매우 높고 정시운행률도 99.8%로 고속철도선진국들과 비교해서도 최상위 수준이란 설명이다.

기장들은 “민간 기업에 돈이 되는 노선만 넘기겠다는 국토해양부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정책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장들은 이어 “113년 역사의 철도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전국 KTX기장을 포함한 고속기관차승무사업소 직원 427명의 결연한 의지를 모아 고속철도 민간도입 개방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기장들은 “국토해양부는 사회적 절차나 합의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한 ‘고속철도 운영의 민간 개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기장들은 또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안전과 공공성을 훼손하는 민간철도회사로의 이직을 절대 거부 한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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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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