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브렐러 펀드, 자유로운 유형변경 장점
엄브렐러 펀드는 우산살처럼 하나의 펀드 아래 다양한 유형의 하위펀드가 있어 유형 간 펀드변경이 자유롭도록 설계된 펀드다. 하나의 우산 안에서 주식형, 채권형, 파생형 등 성격이 다른 5~7개 유형의 펀드로 별도 수수료 없이 갈아탈 수 있다.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북미·유럽·신흥아시아 등 해외 주식형펀드를 비롯해 원자재펀드, 리버스마켓펀드 등 다양한 펀드로 구성된 엄브렐러 펀드가 증가하는 추세다.
개별상품으로는 '삼성IT강국코리아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2[주식]'가 최근 1주간 수익률 2.64%로 성과가 가장 좋았다. '한화글로벌천연자원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H[주식]종류A'와 '한화유로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H[주식]종류A'가 각각 1.71%, 1.66%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다만, 가입만 해놓는다고 해서 우수한 수익률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팀장은 “엄브렐러 펀드는 환매수수료 부담없이 다양한 자산군 간 전환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면서도 “투자자 스스로가 시장을 예측해 자(子)펀드 간 전환을 선택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쉬운 전략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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