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시위 확산에도 월가 돈잔치..BOA 퇴출 임원에 600만弗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월가의 탐욕을 비난하는'월가를 점령하라' 시위가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에서도 월가의 돈잔치는 계속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퇴출된 전 임원에게 600만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경영진 물갈이의 일환으로 쫓겨난 샐리 크로체크가 월급 85만달러와 수당 515만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조 프라이스 전 소비자금융 책임자 역시 월급 85만달러와 함께 수당 415만달러 등 총 5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월가가 다시 쫓겨난 임원들에게 대규모 보상을 약속했다는 사실은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BOA는 현재 미 은행 중에서도 파산 우려가 가장 높은 은행 중 하나라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주 전 뉴욕에서 시작됐던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는 시간이 지나면서 워싱턴DC와 필라델피아, 시카고, 휴스턴, 오스틴,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세인트루이스 등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8일에도 시위대가 맨해튼 주코티 공원에서 워싱턴 스퀘어 공원까지 가두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시위가 점점 조직화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이 먹을 것을 공급하고 의료와 위생 시설을 제공하면서 등 시위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국내이슈

  •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해외이슈

  •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 '시선은 끝까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