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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로스네프트, 32억弗 규모 북극해 개발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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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세계 최대 정유업체인 미국의 엑손 모빌과 러시아 국영에너지업체 로스네프트가 32억 달러 규모의 북극해 개발 협정에 합의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31일 엑손모빌은 로스네프트에 멕시코만과 텍사스만 유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수의 지분도 제공한다며 이 같은 협정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스네프트는 앞서 지난 1월 영국의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공동으로 러시아의 북극해를 개발하기로 합의했지만, BP의 러시아측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러시아 부총리이자 로스네프트 회장인 이고르 세친은 BP와의 무산 이후 러시아 에너지 개발 문제를 책임지게 돼 이번 계약에 큰 역할을 했다고 FT는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흑해 근처 휴양지 소치에서 엑손 모빌의 렉스 틸러슨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이번 협약 체결을 축하했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북극해 연안 카라(Kara)해와 흑해 인근에 32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또 러시아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4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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