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 체어맨 등에 비해 중후한 느낌은 떨어지지만 적어도 기술력에 있어서 만큼은 뛰어나다는 평이다. 8단 후륜 자동변속기가 국내 최초로 탑재됐고, 심장격인 람다 V6 GDi 엔진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됐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도 현대차가 100% 순수 독자 기술로 완성차 업체 가운데 세계 최초 개발에 성공했다. 가속성능 및 연비 향상, 부드러운 변속감, 소음 및 진동 개선 등의 성능 향상과 127건의 특허 획득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는 변속기다. 4.8 GDi 엔진은 최대토크가 40.3kg·m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 부터 최고 안전한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IIHS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권위를 갖고 있다. 제네시스가 국내 최고의 차로 꼽히는 이유다. 차에 활용된 첨단기술은 놀랍다. 위험상황 감지 및 사고 발생시 시트벨트를 되감아 촉각 경고를 제공하고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 Pre-safe Seat Belt)’,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Emergency Stop Signal)’이 전 모델에 탑재 돼 있다.
여기에 하나 더. 제네시스에서 가장 눈여겨 볼 것은 프라다와의 밀월이다. 현대차는 기술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명품업체인 프라다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제네시스 프라다를 선보인다. 오는 7월부터 1260대가 한정판매 될 예정. 내장제 대부분이 프라다 가방 소재인 사피아노로 만들어 진다. 2012년형 제네시스 판매가격은 4310만∼62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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