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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OCN '야차'가 남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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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OCN '야차'가 남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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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화려한 검투와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화제가 됐던 '야차'가 12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야차'는 기존드라마와 궤를 달리하며 ‘케드(케이블 드라마) 진화에 신호탄을 쏘았다’는 평가를 얻어내는 등 한국형 블록버스터 드라마에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는 작품이다.
최고시청률 3.5%를 기록했으며, 매회 2%에 가까운 높은 시청률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1회당 웬만한 영화 한편 분량을 넘어서는 수준 높은 CG와 기존 TV 액션을 넘어서는 스펙터클한 액션, 화려하고 완성도 높은 영상미 등에서 TV 볼거리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성인시청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볼거리는 케이블 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영역과 장르를 제시하기도 했다.
'야차'는 스타 작가와 제작진, 대규모 자본들이 투입되며 케이블 드라마 제작시스템에도 큰 변화를 꿰했다. '다모''주몽'의 정형수 작가, '역도산'의 구동회 작가가 공동 집필했으며, 30억이 투여된 사전제작 시스템으로 안정된 기반 하에,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기획에 6개월, 촬영에만 4개월, 후반작업만 3개월이 소요돼 퀄러티 높은 씬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 캐스팅에서도 전혜빈, 서도영, 조동혁 등 굵직굵직한 대형스타를 기용했으며 손병호, 서태화, 박원상 등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케이블 드라마 한계를 극복해 나갔다.

극 전개에 있어서도 영화 못지 않는 완성도 있는 스토리로 꾸준히 팬들을 끌어 모았다. 주로 회당 독립된 스토리를 선보였던 케드 구조에서 벗어나, 장대한 서사 드라마를 선보이면서 고정 팬들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 괴물(야차)로 변해갈 수 밖에 없었던 두 형제의 안타까운 운명과 삶, 정치권력의 암투와 가족애와 인간의 욕망 등, 깊이 있고 무게감 있는 스토리가 가미되면서 장르의 폭을 넓혔다.

OCN의 박호식 제작팀장은 “'야차'를 계기로 케이블 드라마 시장이 더욱 활발해 지기 기대한다"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과 호응에 힘입어 4부작 스페셜 버전도 기획 중에 있다. 끝까지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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