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드림하이'가 중견들의 가세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극 초반 '드림하이'는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며 여론 몰이에 나섰지만 기대와는 달리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과 낮은 시청률로 어려움을 겪었다.
무엇보다 최고 스타인 배용준의 가세가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배용준은 극중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사관학교 기린예고의 이사장이자 스타 제조기 ‘정하명’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자칫 경력이 미미한 어린 연기자로 인해 가벼울 수 있는 극의 큰 줄거리를 잡아주고 있다.
특히 '스타 양성'이라는 소재에 맞게 리얼리티와 진정성에 치우칠 경향이 있는 만큼 배용준의 가세는 드라마 자체를 이끌어 가는 큰 스토리라인을 형성해 주고 있는 것. 때문에 최고의 연기력을 갖춘 최고 한류스타인 배용준의 가세는 든든한 후원자인 셈이다.
극 중 배용준과 대립하며 대결 구도를 이끌고 있는 이병준(시범수 역)의 역할도 주목을 받고 있다.
결국 배용준과 이병준은 이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밑그림인 셈이다.
박진영의 가세 또한 큰 힘이 되고 있다. 스타 사관 학교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박진영은 전체 극 주제인 '스타 양성'이라는 리얼리티에 가장 적합한 인물. 연기에는 첫 도전이지만 스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진정성을 부여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진영의 가세로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스토리와 다큐멘터리의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1일 KBS2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의 전국 시청률(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2.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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