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최고중진연석회의 이후에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강원도 최전방부대를 찾아서 위문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북의 추가도발 등에 대한 경계 태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의 부담을 주지 않고 본연의 의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군부대 위문 연말방문은 무기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금은 우리 국민이 한마음으로 정부와 군의 영토수호 의지를 지지해야 할 때"라며 "국토를 지키는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가 없고 보수와 진보도 다른 길을 갈 수 없다는 사실이다. 적어도 이 문제만큼은 정치권에서 여야 할 것 없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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