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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락락' 김태원의 부활이 아닌 이승철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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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락락' 김태원의 부활이 아닌 이승철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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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노민우가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좌절하는 감정연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락 ROCK 樂' 3부에서는 최고의 락밴드 부활의 성공과 김태원(노민우 분)의 망가져가는 모습, 부활의 해체, 이승철의 탄생이 전파를 탔다.
김태원은 부활을 결성하면서 이승철(이종환 분)을 영입해 1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스포트라이트는 결국 보컬인 이승철에게만 돌아갔고 좌절을 맛본다. 설상가상으로 부활은 락밴드가 아닌 이승철의 백밴드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다른 멤버들이 떠나갔다.

결국 태원은 이 시기에 손대서는 안 될 마약에 빠지게 됐고 부활 2집을 자신의 스타일로 만들었다. 자신 있게 만든 음반이었지만 2집은 실패하게 됐다.

그 시기 태원은 마약으로 인해 구속됐고 부활은 기억 속에 사라졌다. 출소 후 그는 이승철이 자신이 만든곡 '회상'을 '마지막 콘서트'로 리메이크 돼 최고의 솔로가수 자리에 있는 모습을 보고 더 큰 좌절을 느꼈다.
노민우는 이런 김태원의 감정과 울분을 고스란히 전했다. 지난 주 1부와 2부가 연속 방송되면서 감동적인 드라마로 호평을 받은 '락락락'. 3부 역시 노민우의 혼신을 다한 연기와 김태원의 음악 인생은 시청자들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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