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사업단, 환경·투자환경·제도·절차 등 담은 ‘해외산림투자 실무가이드’ 제작
산림청 녹색사업단(단장 조현제)은 해외산림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과 기관을 위해 ‘해외산림투자 실무가이드’ 필리핀 편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외산림투자 실무가이드’ 베트남, 라오스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녹색사업단은 올해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편에 이어 내년엔 새 산림투자대상지로 떠오르는 남미국가들에 대한 산림투자 실무가이드집을 펴낼 예정이다.
‘해외산림투자 실무가이드’ 필리핀 편은 해외산림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 임업관련기관, 학계에 무료로 배포된다. 또 녹색사업단홈페이지(www.kgpa.or.kr) 해외산림사업 자료실에서도 무료 다운받을 수 있다.
그는 “기업의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한 정부 및 공공기관에 대한 실질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강조돼 녹색사업단의 해외산림투자 실무가이드들이 인기”라고 덧붙였다.
특히 필리핀은 대표적 열대림보유국가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에 나가고 있지만 산림분야진출은 미흡한 실정이어서 지침서가 크게 도움 될 전망이다.
필리핀정부가 우리의 조림투자확대와 투자지원정책을 나타내고 있어 녹색사업단은 이 실무가이드가 조림투자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안정적 투자를 꾀하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업단은 지난 9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한·필리핀 산림투자세미나’를 열고 ‘필리핀 산림투자방안’에 대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필리핀 환경자연자원부 멘도자 산림국장이 ‘필리핀 조림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산림청 녹색사업단은 지난 3월 ‘해외자원개발사업법시행령’에 따라 해외자원개발기관로 지정된 전문공공기관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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