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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도 IPTV로 한글 배운다

최종수정 2010.12.06 16:33 기사입력 2010.12.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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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아프리카 어린이들도 IPTV를 통해 한글을 배울 수 있게 됐다. 그간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 운영됐던 IPTV 공부방이 수단 지역의 한국어 교육에 활용되는 것.

6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의 달성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월 아프리카 수단 난민촌에 한글교육센터를 설치했다. 그간 IPTV로 한글교실, 국악교육 등 수업 성과를 쌓아 온 결과다.
현재 달성지역아동지역센터는 IPTV를 이용해 수단에서 온 아프리카인 교사 12명에게 한글을 교육중이다. 교육을 받고 있는 무스파파(42)씨는 "한국에 와서 배운 한글을 귀국 후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으며, 함께 온 무하마드(45)씨는 "IPTV에 있는 우리말 기초강좌 수업으로 쉽고 재미있게 한국말을 접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수단으로 돌아가 IPTV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한글과 음악 프로그램을 가르칠 예정이다. 내전중인 수단에서 70~8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할 수 있게 된 이번 사례는 전세계 다른 지역이 한글 교육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달성지역아동센터의 성과를 인정해 오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PTV 2주년 기념식'에서 IPTV 공부방 우수 운영사례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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