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6일 연말로 가면서 내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가운데 IT업종에 대한 이익개선 기대감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부증권이 이처럼 IT업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근거로 미국發 모멘텀을 꼽았다.
주식시장의 모멘텀이 미국에서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2차 금리인하기 이후처럼 2차 양적환화 이후 미국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국면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장 애널리스트는 "오바마행정부 역시 집권 3년차를 맞아 경기회복에올인할 수 밖에 없다"며 "이는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미국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부증권은 업종전략으로는 연간 상승률이 높았던 운수장비(조선, 자동차)와 화학의 경우 기존성과를 유지하려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
오히려 내년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보일 업종은 올해 낮은 성과를 보였던 업종 중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제시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긍정적인 경기모멘텀을 기대하면서 대표적인 경기민감업종은 IT, 건설, 은행, 보험, 철강금속 등을 후보군으로 꼽을 수 있다"며 "이중 내년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게 반영될 업종은 IT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