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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이지아 "한번도 대역 안써, 온 몸 멍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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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이지아 "한번도 대역 안써, 온 몸 멍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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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지금까지 한번도 대역을 쓰지 않았다."

배우 이지아가 30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NTS요원 한재희 역을 맡은 이지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유난히 액션신이 많다. 그는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괜찮다. 힘있고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노력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액션신을 12시간 넘게 촬영할 때는 감기까지 걸려있어서 힘들기는 했다"고 말한 이지아는 "지금까지 대역을 쓰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역 분이 오시고 의상도 일부러 2벌을 준비하기도 했는데 하다보니까 내가 직접 하게 됐다. 원래 '슛' 들어가는 정신을 놓는다"고 웃으며 "처음에는 못할 것 같았는데 그 날도 '슛'하니까 해버렸다"고 전했다.
이에 함께 출연하는 차승원은 "나도 30대 초반까지는 몸을 사리지 않았다. 17층 높이에서도 뛰어내리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7m에서도 못 뛰겠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온 몸에 멍투성이다"라고 말한 이지아는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촬영까지 했는데 다른 환경에서 촬영하는 것이 새로웠고 역할에 몰입하기에 좋았다"며 "이탈리아 촬영에서는 유서 깊고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우리가 가서 작업했던 것도 뜻 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차승원과의 베드신에 대해서는 "나는 첫 베드신이었는데 선배님이 리드를 잘해주셔서 잘 마쳤다. 나중에 정신차려보니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웃기도 했다.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알려진 '아테나'는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등이 주연을 맡아 NTS요원이 전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첩보액션을 그릴 예정이다. 내달 13일 첫 방송.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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