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농구를 준우승으로 이끈 유재학 감독이 홈 텃세를 부린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뒤 유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연습을 잘 따라줬다”며 “결과가 아쉽지만 준비한 것은 다 했다. 은메달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중국의 일방적인 응원에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며 “비록 패했지만 이번 대회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중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경기를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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