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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값 폭등...'金김장'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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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쪽파 두배 올라...이상기온.사재기 여파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김장대란 오나?'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대파, 마늘, 쪽파, 굴 등 양념류 가격이 지난해보다 2배이상 폭등하고 있다. 올초부터 시작된 이상기온에 따른 작황부진과 최근 불거진 배추 파동에 대한 심리적 충격으로 일부 사재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양념값 폭등...'金김장'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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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물가협회 및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대파(1kg 2단)는 18일 기준 1만35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4800원보다 115.6%나 올랐다. 쪽파(1kg 2단) 역시 지난해 8380원에서 올해는 1만6760원으로 2배이상 상승했다.

그런가하면 마늘(2.5kg)은 1만5450원에서 3만3190원으로, 굴(375g 3근)은 1만4370원에서 1만9650으로 각각 36~114% 올랐다.
이처럼 가격이 오른 이유는 올해 이상 기온에 따른 작황 부진과 저온 저장시 부패 발생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마늘의 경우 지난달까지 부패율을 적용한 총 재고량은 4만7000t으로 작년보다 27%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김치공장이나 도매상인들의 예비 수요 증가도 가격상승세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추석 이후 배추 가격 폭등을 경험한 이들이 김장철을 앞두고 가격이 오르기 전에 미리 물량을 확보하고자 나섰기 때문이란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편, 물가협회에 따르면 4인가족 기준 16포기 김장을 담글 때 대형마트 기준 배추와 무 등 주재료를 제외한 양념값만 21만55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17만3200원이던 작년에 비해 4만2300원이 더 드는 셈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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