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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재테크]Sold out 中 본토펀드..탄탄한 지표 당분간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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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재테크]Sold out 中 본토펀드..탄탄한 지표 당분간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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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8월 이후 중국 본토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에 빠른 속도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10월 들어서는 급기야 중국본토투자 펀드들이 "품절(sold out)"되는 상황이 펼쳐졌다.

중국본토투자펀드는 중국당국으로부터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승인을 받아야 하며 한도에도 제약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의 자금 유입으로 인해 한도가 소진된 펀드들은 신규가입은 물론 기존 투자자의 추가 불입도 중단시킬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중국본토펀드의 인기는 우선 중국 증시가 오랜 조정을 거치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인 구간에 있기 때문이다. 국

내를 비롯한 브라질 등 이머징 시장들의 주가는 상당 부분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중국 본토 증시는 아직까지 2007년 10월 최고점의 절반 수준 상태에 머물러 있다.

여기에 9월 이후 소매 판매, 산업 생산 등 긍정적인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중국경제 연착륙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4분기 중국경기선행지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또한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에 따라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검토 하는 등 중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위안화 절상 기대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0월 한 달간 중국A주가 18% 가까이 상승하면서 이 기간 10% 오른 홍콩H주보다도 우수한 주가 흐름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중국본토펀드라고 모두 지수 상승만큼의 수익률을 낸 것이 아니다. 환헤지 여부, 포트폴리오에 따라 수익률 차이도 컸는데 달러 대비 원화 강세에 따라 환헤지 펀드(원ㆍ달러 헤지, 달러¤?위안화 오픈)가, 포트폴리오 면에선 IT주보다는 금융, 내수주 비중이 클수록 수익률이 우세하였다.

금주 G20 정상회담에서 각국이 GDP대비 경상수지 비율을 적절한 선에서 관리하자는 내용에 합의한다면, 중국이 외압에 의해 위안화 절상을 하지 않는 대신 일정비율을 초과하는 경상수지를 내수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 정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지며 그 결과 중국 본토의 금융ㆍ산업재ㆍ소비재 등 업종의 상승세는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중국 경제는 정부의 내수주도 성장정책, 소득증가, 위안화 강세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마치 한국의 80년대 후반 이후 소비활황기와 유사하게 내수주도의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의 1인당 구매력은 한국의 88년인 6,500달러 수준으로 중국 정부는 2050년까지 진행되는 서부대개발 정책을 통해 소비확대 잠재력을 저소득지역까지 확장시키려 하고 있다.

아울러 신에너지, 신재료, 정보기술, 바이오 및 신약, 환경, 첨단 제조업, 우주항공, 해양, 하이테크 서비스산업 등 9대 핵심 전략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중국 경제의 효율화를 꾀하는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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