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데뷔 첫해 시즌 4승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내며 일찌감치 상금여왕을 예약한 안선주(23)는 "처음에는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이제는 모든 게 다 편안하다"고 차분한 평소 성격을 그대로 드러냈다.
안선주는 "(일본 대회는) 하루에 1만명이 넘는 갤리러가 몰릴 만큼 관심이 대단하다"며 "겨우 1년도 안 됐지만 고정팬들이 생겼다"고 현지분위기도 전했다. 안선주는 이어 "이제 상금왕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줄었다"면서 "하지만 11월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는 꼭 우승하고 싶다"면서 새로운 목표를 소개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