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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유기농 인삼 재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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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유기농 인삼을 재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온도 상승은 막고 병해 발생은 억제해 친환경 유기농 묘삼(파종 후 일 년 남짓 자란 어린 인삼)을 생산할 수 있는 '비가림 하우스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비가림 하우스 재배기술은 비닐하우스 내부에 알루미늄 차광커튼을 25~30도 경사지게 설치해 기울어진 틈새로 산란광이 유입되게 한 기술로 산란광으로 묘삼 뿌리가 자라 1g 내외의 규격 묘삼을 생산할 수 있다.

농진청은 "비닐하우스 천장에 통풍구를 설치해 기온상승을 막고 강우센서를 부착해 빗물을 차단시켜 장마철 빗물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 인삼 점무늬병과 탄저병 등의 병해발생을 줄일 수 있다"면서 "비가림 하우스에서 인삼 재배시 산란광 이용과 누수차단으로 3년근 인삼수량이 44% 증가되는 효과가 나타나 기존 해가림과 대등한 묘삼 수량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농진청은 보호 살균제인 석회보르도액을 적절히 사용할 경우 화학농약 대체가 가능해 무농약 묘삼을 생산할 수 있어 기존 재배에 비해 약 300만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성우 농진청 인삼과 연구원은 "앞으로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한 본밭 이식용 모종삼이나 친환경 수경재배를 위한 모종삼의 수요가 증가될 전망"이라며 "같은 하우스 내에서 묘삼을 안정적으로 연속 재배할 수 있는 토양소독 방법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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