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용인시 등 10개 시군 추가 도입
도는 9일 지난 5월 수원, 안양, 고양에 시범 도입해 시행하던 아동급식 전자카드를 용인시 등 10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수요자인 아동의 입장과 선택권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항으로 이용이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 편의점은 전자카드 사용의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락, 우유 등 일부식품에 한정해 결재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확대시행과 함께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불편사항을 대폭 개선, 가맹음식점을 두배 가량 확대한다.
이에 따라 지드림 가맹음식점은 당초 650여개에서 1196개소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또한 가맹점 인증마크를 일괄 제작 배포해 아동이 가맹점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1회 사용 한도액도 5000원 미만에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조절했다(원래 1식 당 급식단가 3500원). 아울러 지-드림카드 사이트도 보완했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업무전산화도 마쳤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그동안 식권을 매월 수거해 정산 후 대금을 지급하는 번거로운 절차에서 펌뱅킹을 이용해 다음날 가맹 음식점에 지급할 수 있게 됐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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