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초·중등, 고등, 대학·일반 등 3개 부문에 응모한 1521편의 작품 중,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4편, 장려상 10편, 입선작 54편을 최종 선정했다.
각 부문별 우수작에는 '나의 꿈, 나의 직업 물리학자'(이호초등학교 한희태), '아버지와 함께 한 행복한 집짓기'(해미중학교 김민지), '금융맨이 되기 위한 전문계고 학생의 전문자격증 도전기'(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 위지은), '대한민국에서 받은 첫 자격증'(새터민 김상철) 등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소설가협회 이광복 부이사장은 심사평에서 "초·중등부의 작품은 가장 가까운 부모님의 모습을 통해 직업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그 발견을 뛰어난 문장으로 풀어낸 글들이 있어 생동감을 더해 줬다"며 "고등부의 작품은 주제가 뚜렷하고 학생들의 갸륵한 꿈이 담긴 눈물겨운 노력을 볼 수 있었고 대학일반부는 자기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의 땀방울 등 열정과 기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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