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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 "3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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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클래식 27일 개막, '개인타이틀' 굳히기 돌입

안신애(오른쪽)와 서희경. 사진=KLPGA제공

안신애(오른쪽)와 서희경.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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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2승챔프' 안신애(20ㆍ비씨카드)가 다시 한 번 '3승고지'에 도전한다.

이번 주에는 27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ㆍ6494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LIG클래식(총상금 3억원)이 '격전의 무대'다. 안신애는 특히 최근 5경기에서 우승 두 차례와 준우승 2차례, 공동 4위 등 최고의 상승세다. 지난해 '신인왕'에 이어 올해 '상금여왕'은 물론 '다승왕'까지 노릴 수 있는 호기다.
안신애는 현재 3억5783만원을 벌어들여 2위 양수진(19ㆍ넵스)을 이미 1억원 이상 앞서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 6000만원은 4억원 돌파와 함께 상금왕을 굳힐 수 있는 동력이 된다. 이보미(22ㆍ하이마트)와 공동선두인 대상 포인트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안신애 역시 "샷에 대한 믿음이 커져 숏게임이 좋아졌다"고 만족하고 있다.

경계 대상은 역시 서희경(24ㆍ하이트)이다. 국내 1승이 절실하지만 최근 2개 대회에서 우승권에 근접했다가 막판에 무너져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서희경은 그러나 "해외 원정 경기로 국내 무대 적응이 힘들었던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들어 샷 감각을 거의 다 회복한 상태"라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넵스마스터피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함영애(23)를 비롯해 '개막전 챔프' 유소연(20ㆍ하이마트), 여전히 평균타수 부문 1위(70.92)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22ㆍ하이마트), '메이저퀸' 양수진(19ㆍ넵스), '루키' 조윤지(19ㆍ한솔) 등도 우승 경쟁에 합류한다. J골프에서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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