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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 에너지 일제하락..유가 7주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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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달러 강세 영향으로 23일(현지시간) 에너지와 비철금속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귀금속과 곡물 가격은 혼조세였다. 커피는 하락마감됐지만 장중 13년만의 최고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커피가 13년 최고치를 경신했고 원당이 5개월 최고치에 올랐다. 반면 에너지, 귀금속, 비철금속 등 전통적인 상품시장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곡물은 혼조세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0월 만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72센트(-0.98%) 하락한 73.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4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달 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중 반등을 시도하며 74.48달러까지 올랐으나 기세를 유지하지 못했고 한때 73달러선을 무너뜨리며 72.75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트러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애널리스트는 "경기에 대한 걱정이 계속된다면 배럴당 7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열대성 폭풍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면서 에너지 가격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가솔린은 갤런당 0.441테드(-2.30%) 내린 1.881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1.9554달러를 기록해 1.56센트(-0.80%) 하락했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4.066센트(1.24%) 하락한 4.066달러로 거래를 마쳐 지난 5월25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됐다. 장중 4.029달러까지 하락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12월 만기 커피는 하락반전하면서 파운드당 2센트(-1%) 하락한 1.83달러로 마감됐다. 하지만 장중 최고 1.89달러까지 상승해 지난 20일 기록했던 13년만의 최고치 1.85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트레이더들은 공급이 여전히 빡빡해 가격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컨트리 헤징의 스털링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커피 가격이 파운드당 2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커피 가격은 1997년 5월에 3.18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10월 만기 원당 가격은 파운드당 0.12센트(0.60%) 오른 20.07센트를 기록했다. 장중 3월10일 이후 최고치인 20.14센트까지 올랐다. 코코아는 톤당 7달러(0.25%) 오른 2834달러로 마감됐다.

귀금속 가격은 혼조세였다. 대부분 보합권에 머물러 뚜렷한 방향성도 없었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0.30달러(-0.02%) 하락한 1228.5달러로 마감됐다. 반면 은은 0.10센트(0.01%) 오른 17.9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 만기 팔라듐은 비교적 뚜렷한 강세를 보이며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7.5달러(1.57%) 오른 483.7달러를 기록했다. 플래티늄은 0.35% 하락했다.

COMEX 9월 만기 구리는 0.05센트(0.02%) 오른 3.2915로 마감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보합마감됐다. LME에서는 니켈 3개월물만이 전거래일 대비 톤당 550달러 오른 2만1200달러로 마감됐을 뿐 나머지는 보합 내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곡물 중에서는 밀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9월만기 옥수수는 부쉘당 13.25센트(1.95%) 오른 6.9225달러로 거랠르 마쳤다. 대두도 1.5센트(0.15%) 오른 10.055달러를 기록했지만 옥수수는 4센트(-0.95%) 내린 4.1725달러로 마감됐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8포인트(-2.3%) 내린 266.03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최저치였다. 19개 구성 종목 중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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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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