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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3총사, 조용한 첫 출발..첫 골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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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나란히 골 폭죽을 터뜨리며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소속 리그에서 조용한 출발을 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프랑스 리그1의 박주영(모나코)은 모두 시즌 개막을 맞았지만 아직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한 채 정중동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가장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은 이청용은 개막전서 아쉬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영국 언론들이 시즌 프리뷰 기사에서 '미스터 볼턴' '볼턴의 톱맨'으로 꼽으며 비상한 관심을 쏟은 이청용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2010-2011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개막전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골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조용한 활약"이었다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후반 10분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2명 사이로 돌파해 들어갈 때 수비수의 반칙성 플레이에 넘어졌는데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은 게 아쉬웠다. 개막전을 통해 지난시즌보다 한층 심해진 상대의 압박수비가 눈에 띄었다. 볼턴의 핵심으로 떠오른 만큼 상대의 강한 수비와 2년차 징크스를 털어내는 게 이청용이 이겨내야 할 가장 큰 숙제다.
박주영은 18일 오전 벌어진 몽펠리아와 2라운드에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 8일 올림피크 리옹과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전반 26분엔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에 고개를 숙였다. 박주영이 골을 터뜨리지 못한 가운데 모나코는 2경기 연속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형님' 박지성은 아직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17일 뉴캐슬과 개막전서 엔트리에서 제외된 채 4시즌 연속 개막전에 결장했다. 아일랜드 베스트11과 친선전서 2골1도움을 폭발하고 첼시와 커뮤니티 실드에 선발 출전해 45분간 퍼거슨 감독을 만족시킬 만한 플레이를 펼친 프리시즌 활약을 상기하면 아쉬운 대목.

하지만 지난 11일 나이지리아와 A매치를 위해 장거리 비행을 했다는 점, 박지성의 무릎 부상 전력으로 인한 퍼거슨 감독의 배려로 분석돼 오는 22일 2라운드에는 출전이 기대된다.

월드컵 활약에 비해 조용한 출발을 하고 있는 유럽파 대표 3총사. 과연 누가 첫 골 소식을 전해줄 지, 밤잠 설치며 이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느 국내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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