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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 윤시윤-유진 나이차가 몰입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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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KBS2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두 주인공 윤시윤과 유진의 나이 차이로 인해 몰입이 방해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에서 김탁구(윤시윤 분)과 신유경(유진 분)은 같은 고향에서 자란 동갑내기 학교 친구로 설정돼 있다. 탁구의 라이벌 관계이자 연적인 마준(주원 분) 역시 동갑내기다
실제로 유진과 윤시윤은 다섯 살 차이이며, 유진과 주원은 여섯 살 차이가 난다.

이들 세 명이 비슷한 나이로 보여야 극적인 사실성이 생기지만 화면상의 탁구와 유경, 마준과 유경 사이는 동갑내기의 느낌보다 누나와 동생 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는 것이 일부 시청자들의 평가다.

제작사 측은 "유진이 동안이어서 별 무리가 없다"는 반응이지만 일부 시청자들의 반감은 꽤 큰 것으로 보인다.
유진에 비해 윤시윤과 주원의 연기가 아직 미숙해 보인다는 점도 나이차를 더욱 커보이게 만든다는 의견도 있다.

극중 성숙한 이미지의 유경과 소년 같은 이미지의 윤시윤이 이런 점 때문에 더 잘 어울린다는 견해 역시 만만치 않다.

'제빵왕 김탁구'가 회를 거듭하면서 이러한 핸디캡을 이겨내고 보다 사실적인 인물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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