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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동이', 응큼한 숙종이 동이의 마음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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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MBC월화드라마 '동이'가 6일(화) 방송에서 깨방정 '숙종'과 풍산이 '동이'의 합방신으로 주목받았다.

숙종(지진희)는 6일 방송에서 풍산이 동이(한효주)에게 본격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쳤다. 당초 숙종은 동이의 안전을 위해 승은상궁으로 명해 동이를 궁으로 데려오지만 실은 자신의 마음이 남녀 간의 사랑이었음을 동이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동이는 이에 대한 부담과 자신의 과거 때문에 당의를 벗어놓고 홀연히 궐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이에 숙종은 동이를 찾아나서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고백하고 동이의 마음을 얻어냈다.

동이를 궁으로 다시 데려온 숙종은 동이가 답답해 할 것이라고 생각해 동이를 궐 밖으로 데리고 나가 영달(이광수), 황주식(이희도)와 함께 처음 만났을 때처럼 주막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고 동이와 숙종은 비를 피하기 위해 주막 봉놋방에 들어간다. 동이가 숙종에게 술을 따르는 순간 숙종이 동이에게 기습키스를 하는데...
갑자기 밝아오는 새벽 여명에서 두 사람이 드디어 함께 밤을 지새웠음을 암시했다. 이로써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한편 서용기(정진영 분)와 천수(배수빈 분)는 옥정남매의 죄를 확실히 입증하고자 의주로 떠났다. 또 궐에서는 동이의 처소에서 시작된 괴질이 유행하고 세자 처소의 나인들까지 옮아, 동이가 세자를 음해하려 했다는 소문이 궐에 떠돌기 시작했다. 이는 옥정이 동이를 곤경에 빠뜨리게 하기 위해 계략을 펼친 것. 동이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무죄를 주장했다.

과연 숙종과 동이의 합방이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져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강경록 기자 roc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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