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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보합..미국채강세 vs 외인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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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강세 부담, 입찰·금통위 대기모드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했다. 지난주말 미국채시장이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최근 강세로 선물기준 110.00대에 대한 부담과 함께 외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도에 나서고 있다.

금일로 예정된 2조5100억원어치의 국고5년물 입찰과 11일 2월 금통위도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5년물 입찰과 금통위를 앞두고 헤지매도와 경계매물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5년 입찰이 무난할 경우 추가강세가 예상되지만 금통위까지는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9-3이 지난주말대비 강보합인 4.78%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여타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호가만 1bp 가량 하락하는 모습이다. 국고3년 9-4가 매도호가가 전장대비 1bp 하락한 4.20%에 제시되고 있는 반면 매수호가가 강보합인 4.21%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10년 8-5도 매도호가만 전장비 1bp 떨어진 5.31%에 제시되고 있다. 통안2년물도 매도호가만 1bp 하락해 4.10%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틱 상승한 110.01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10.05로 개장했다. 개인과 투신이 각각 139계약과 12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도 127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외국인이 213계약을, 은행이 178계약을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장 영향으로 강세로 시작했지만 5년물 입찰 등으로 인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며 “금통위가 있는 주간이어서 변동성이 제한될 듯하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주말 미국채 금리하락과 금일 주식시장 하락에도 외인의 선물매도로 국채선물의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금일 5년물 입찰을 앞두고 헤지매도 등과 금주 금통위를 앞두고 경계매물 등으로 매수매도 공방이 치열할 듯하며 입찰후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지난주말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가 글로벌시장에 악재로 작용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발생했다. 미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로 출발하고 있지만 국채선물 110.00 수준에서 추가강세에 대한 부담과 국채 5년물 입찰을 앞두고 강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5년입찰이 무난히 끝난다면 추가 강세가 예상되지만 목요일 금통위를 앞두고 변동성이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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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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