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강세 부담, 입찰·금통위 대기모드
금일로 예정된 2조5100억원어치의 국고5년물 입찰과 11일 2월 금통위도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5년물 입찰과 금통위를 앞두고 헤지매도와 경계매물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5년 입찰이 무난할 경우 추가강세가 예상되지만 금통위까지는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틱 상승한 110.01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10.05로 개장했다. 개인과 투신이 각각 139계약과 12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도 127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외국인이 213계약을, 은행이 178계약을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장 영향으로 강세로 시작했지만 5년물 입찰 등으로 인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며 “금통위가 있는 주간이어서 변동성이 제한될 듯하다”고 전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지난주말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가 글로벌시장에 악재로 작용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발생했다. 미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로 출발하고 있지만 국채선물 110.00 수준에서 추가강세에 대한 부담과 국채 5년물 입찰을 앞두고 강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5년입찰이 무난히 끝난다면 추가 강세가 예상되지만 목요일 금통위를 앞두고 변동성이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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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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