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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충청권도 새해 첫 출근길 ‘눈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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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천안 등 지역마다 직장인 지각사태…청주공항 항공기 운항 차질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청권에도 새해 첫 출근길이 펑펑 내리는 눈으로 직장인들의 지각출근에 이어 교통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4일 대전지방기상청 및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대전지역의 경우 오전 9시 현재 2cm, 천안 6.1cm, 서산 1.8cm, 청주 2.5cm 등의 강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천안, 아산, 예산, 당진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cm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 천안시내 일부 지역은 눈길에 차가 밀리면서 직장인들의 경우 30분~1시간 지각 사태를 빚었다.

대신 대전지하철은 차를 두고 나온 사람들로 평소보다 승객이 늘었다. 눈은 충남북부 내륙과 서해안엔 5~15cm, 대전 등 그 밖의 지역엔 2~7cm가 더 올 전망이다.
한 낮엔 기온이 잠시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일부지역에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대전지방기상청은 “이번 눈이 수요일까지 이어지며 많은 적설량이 예상된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충북지역도 이날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새해 첫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이날 아침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청원군, 괴산군, 진천군, 단양군, 증평군, 음성군 등 충북도내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설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은 괴산에 7㎝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진천 6.5㎝, 충주 6㎝, 청주 2.5㎝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지역의 경우 오전 8시 30분 현재 율량동 성모병원에서 오창 쪽 청주공항까지 구간과 김수녕 양궁장에서 율량육교까지 도로가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해 매우 밀리는 등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했다.

특히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눈이 쌓인 주택가 뒤 도로에선 운전자들이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밤새 주요 도로는 제설작업이 이뤄졌으나 출근시간대 눈이 다시 많은 와 차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면서 “그러나 눈 때문에 통제되는 구간은 없다”고 설명했다.

눈으로 항공기 운항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청주공항의 경우 오전 7시 50분 제주행 제주항공 여객기를 시작으로 8시 15분 대한항공, 8시 30분 이스타나항공 등 이날 오전 제주행 3편의 여객기 출발이 늦어져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활주로의 눈을 치우고 있으나 눈이 많이 내려 역부족”이라며 “이 상황이 이어지면 종일 비행기 운항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기상대는 “이날 밤 늦게까지 2~7㎝, 많은 곳은 10㎝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교통안전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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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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