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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ⅡR, 고배당 매력 미미..'유지'<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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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8일 GⅡR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고 고배당 매력이 올해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유지(Neutral)',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GⅡR은 지난해 10월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LG그룹 계열사로 재편입된 후 주력 자회사인 HS애드와 엘베스트를 주축으로 LG그룹 물량 확보에 나섰다"며 "주 고객인 LG전자의 국내외 물량을 비롯해 LG, LG생활건강, LG텔레콤 등 계열사들의 광고들을 수주하게 돼 그룹계열 광고 에이전시(Agency)로서 재평가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취급고 확대를 통한 높은 성장성이 기업가치를 업그레이드시켜 줄 것"이라면서 "다만, 밸류에이션상 매력이 크지 않고, 최대 장점이었던 고배당 매력이 올해에는 매우 미미한 수준인 바 주가상승은 향후 실적개선 속도에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만 보면 그룹의 국내외 물량 및 신규 광고주 영입을 통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또 기존 HS애드와 엘베스트 등 주요 계열사들을 제외한 부진한 실적의 자회사에 대해서 사업철수와 매각 등 순차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고, 2010년에는 동계올림픽,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효과가 있기 때문에 1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4분기부터는 자회사 매각 카드를 꺼내 들고 내실강화를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GⅡR의 영업손익 중 지분법이익은 HS애드, 엘베스트 등 총 12개 자회사들의 합산 지분법손익을 의미하는데, HS애드와 알키미디어, 중국 자회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부실 자회사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향후 지분법손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1월 매체광고전문업체 엠허브에 대한 21억원 매각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프레스라인, 투엔티투엔티 등 총 3개사의 사업청산이 마무리될 것이며, 2010년까지 벅스컴애드, 탐스미디어, 지아웃도어 등 나머지 적자 자회사들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잠재 부실이 사라지고 수익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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