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애널리스트는 "GⅡR은 지난해 10월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LG그룹 계열사로 재편입된 후 주력 자회사인 HS애드와 엘베스트를 주축으로 LG그룹 물량 확보에 나섰다"며 "주 고객인 LG전자의 국내외 물량을 비롯해 LG, LG생활건강, LG텔레콤 등 계열사들의 광고들을 수주하게 돼 그룹계열 광고 에이전시(Agency)로서 재평가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만 보면 그룹의 국내외 물량 및 신규 광고주 영입을 통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또 기존 HS애드와 엘베스트 등 주요 계열사들을 제외한 부진한 실적의 자회사에 대해서 사업철수와 매각 등 순차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고, 2010년에는 동계올림픽,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효과가 있기 때문에 1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4분기부터는 자회사 매각 카드를 꺼내 들고 내실강화를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GⅡR의 영업손익 중 지분법이익은 HS애드, 엘베스트 등 총 12개 자회사들의 합산 지분법손익을 의미하는데, HS애드와 알키미디어, 중국 자회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부실 자회사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향후 지분법손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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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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