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이탈리아 경찰이 보유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순찰차 두 대 가운데 한 대가 찌그러진 깡통이 되고 말았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주말 이탈리아 북부 크레모나주 크레모나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얼마나 세게 받았는지 주차 중인 자동차 한 대가 순찰차 지붕 위까지 올라 섰을 정도. 람보르기니 전면은 아예 박살 나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운전대를 잡은 경관과 동승한 경관 모두 경상에 그쳤다는 점.
깡통처럼 찌그러진 람보르기니는 볼로냐에 배치됐던 것이다. 나머지 한 대는 로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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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두 대는 람보르기니에서 기증한 것이다. 기증 받을 당시 경찰에 이런 슈퍼카를 몰만한 사람이 없어 일단의 경관만 엄선해 훈련시키기도 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마피아로부터 압수한 페라리와 포르셰도 사용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여름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 처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사고를 낸 두 경관은 크레모나에서 학생들에게 도로교통 안전에 대해 강의하고 복귀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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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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