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딩 화학기업' 도약 재다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속에 창립일을 기념하는 분위기는 다소 조촐했다는 평가다.
이미 지난 4월 동양제철화학에서 OCI로 사명을 바꾸면서 '글로벌 리딩 화학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던 터라 이날 새로운 것은 없었다. 의지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자리였다.
이 회장은 "보스턴컨설팅그룹이 OCI를 지속가능 가치창조 기업 세계 1위로 선정하는 등 우리 회사가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예기치 않은 시장 변화에 대응해 매일매일 스스로를 새롭게 가다듬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지난 1959년 설립된 동양화학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는 OCI는 국내 최초로 소다회 공장을 건설하면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기초가 되는 알카리 공업을 일으켰다. 이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무기화학, 석유ㆍ석탄화학,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태양전지 및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상업 생산에 성공, 비약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지난 9월엔 폴리실리콘 제2공장 준공하면서 연산 1만6500t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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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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