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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저항대 돌파 '218p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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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만계약 순매수→베이시스 급등→매수차익거래 활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218선을 돌파했다. 5일과 10일, 20일 등 단기 이동평균선을 단숨에 돌파하면서 박스권 상향돌파 기대감도 갖게 했다.

1만계약 이상의 대규모 순매수를 감행했던 선물시장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 덕분에 베이시스가 큰폭으로 개선됐고 차익거래는 이달 들어 최대 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선물시장 외국인과 차익거래 매매는 상대적으로 단기적 성향을 띄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지속 여부에 대한 확인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차익거래보다는 장기적이고 지수 방향성에 베팅하는 성격을 지난 비차익거래는 9거래일 만에 소폭의 순매수로 돌아서 급등 피로감이 나타날 수도 있음을 예고했다.

26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85포인트(1.32%) 오른 218.0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이틀째 양봉을 형성했고 동시호가에서 0.10포인트 추가 상승하면서 힘겹게 218선에 턱걸이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하락마감되면서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5포인트 빠진 214.15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가가 사실상의 저가였다. 개장 직후 213.90의 저점을 확인한 지수선물은 오전 11시까지 약 2시간 동안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고, 장 마감까지 큰 되밀림 없이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선물의 고가는 오전 10시57분에 기록한 218.75였다.
외국인은 오전에 1만계약의 선물 순매수 포지션을 구축했고 장 마감까지 포지션을 그대로 유지해 지수선물의 버팀목이 돼줬다. 외국인은 1만218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1만계약 이상 선물 순매수는 지난 6월10일 이후 처음이었다. 개인은 2153계약, 기관은 7864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3313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특히 차익거래는 이달 들어 최대 규모인 3511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다만 비차익거래는 198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9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반전됐다.

거래량은 25만3994계약으로 많지 않았다. 미결제약정은 4633계약 증가해 누적 규모가 다시 11만계약을 웃돌았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 덕분에 평균 베이시스는 지난 주말에 비해 크게 개선돼 0.48포인트로 뛰었다. 마감 베이시스는 0.60포인트였으며 괴리율은 -0.07%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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