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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vs 이병헌, 11월 안방극장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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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KBS '아이리스'와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히어로'의 두 남자 이준기, 이병헌이 올 가을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구며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병헌은 SBS '올인', 이준기는 '일지매' 이후에 컴백 작품이라 팬들의 기대도 어느 때보다도 한껏 고조된 상황이다.
'흥행 보증수표'라 불리울만큼 스타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대한민국을 넘어 활발한 해외 활동으로 현재, 한류를 이끄는 두 중심축의 배우로 꼽히는 이병헌과 이준기. 이 둘은 세대는 다르지만 닮은듯하면서도 다른 부분들이 많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1세대 한류 스타인 이병헌은 부드럽고 달콤한 미소 하나로 일본의 모든 여심을 사로잡아 지난 2007년 도쿄에서 열린 팬 미팅에서 한류스타로는 신기록을 세울 만큼의 팬 수를 동원하는 기염을 토해낸 적이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한류스타로,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서 월드스타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이준기는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묘한 눈빛으로 캐릭터마다 무한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준기 다른 한류스타들에 비해 월등한 팬들과의 소통을 보여주며 팬들을 사로잡아 그 어느 배우보다 단단하고 넓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배우로서는 이례적으로 아시아 투어를 돌며 직접 준비한 이벤트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꾸준히 교류해 오면서 팬과 스타의 관계를 넘어서, 그의 팬들은 더욱 열렬한 애정을 보내고 있다.

이렇듯 새로운 한류열풍 이끄는 두 중심축이 된 이병헌과 이준기는 마치 치열한 경쟁을 선전포고라도 하듯 그들이 출연하는 MBC '히어로'와 KBS '아이리스' 두 작품 모두 나란히 국내 방영 전에 아시아 여러 나라에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선 수출계약’ 이라는 쾌거를 얻어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두 배우 모두 어떤 장르든 어떤 배역이든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출연했던 드라마와 영화들이 아시아 각국에 수출되면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 부분 닮아있어 이번 작품들을 통한 승부가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리스'는 이병헌을 비롯해 김태희, 정준호, 김소연, 최승현 등 초호화 스타들을 대거 투입 하며 사전 기선제압에 나섰으며, 헐리우드 영화에 버금가는 블록버스터 급 첩보 액션을 선보인다.

양윤호-김규태PD의 공동 연출로 화려하고 테크니컬한 영상도 함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히어로'는 이준기, 김민정, 백윤식, 엄기준 등 배우들의 합류 소식만으로도 벌써부터 드라마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흥행 파워를 갖춘 이준기와 이미 호흡을 맞춘바 있는 김민정, 두 동갑내기 스타의 재회와 오랜만에 TV로 복귀한 중년배우 백윤식을 비롯해 '히어로' 속 캐릭터와 맞춘 듯 일치하는 감초 조연들의 라인업은 일찍부터 기대감을 증폭 시키는데 한 몫을 더했다.

이준기는 현재 '히어로'팀의 ‘정신적인 지주’로 생각하는 백윤식과도 뛰어난 호흡을 과시하며 촬영에 한창이다.

'히어로'의 연출을 맡은 김경희 PD의 위트 있는 연출력과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비록 가진 것 없어도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우리시대 가슴 따뜻한 열혈청춘들이 부조리한 사회 권력층과 통쾌하게 맞붙는 이야기로 즐거운 웃음을 선사해줄 MBC '히어로'와 국가 안전국(NSS)요원들의 일과 사랑 그리고 화려한 액션으로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선보일 KBS '아이리스'는 장르와 소재 면에서도 확연히 다른 길을 선택하며 안방극장을 찾게 돼 과연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20년에 가까운 연기생활동안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이제는 '월드스타'로 거듭나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배우로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는 정상급 배우 이병헌.

그리고 그동안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작품을 선보이며 이제 막 배우로서의 길을 차근차근 밟고 있는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배우 이준기.

각각 '아이리스'와 '히어로'를 통해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하게 된 이 두 남자의 올 가을 안방극장 대격돌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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